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 맞아
등록일 | 2024.05.01. | 조회수 | 32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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○ 인천항만공사(www.icpa.or.kr, 사장 이경규)는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성장을 이끈 ‘인천항 갑문’이 올해로 준공 50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.
○ 1974년 5월 10일 준공된 인천항 갑문은 동양 최대 규모의 갑문 시설로, 우리나라 정부의 위탁을 받아 IPA가 관리·운영 중이다.
○ IPA에 따르면, 인천 앞바다는 최대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썰물 때 모랫바닥이 드러나 항만을 개발하기에 지리적으로 불리한 조건이었다.
○ 이에 물때와 상관없이 24시간 일정한 수심을 유지해 상시 하역작업이 가능한 갑문식 부두가 필요했고, 일제강점기인 1918년 인천 최초의 갑문이 축조됐다.
○ 당시 일제 갑문은 4,500톤급 선박의 통항이 가능한 소규모 갑문으로 현재는 인천 내항 1부두 주변에 일부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다.
○ 이후 대외 무역 발전에 따른 화물량 급증과 선박 대형화로 1966년 제2선거 건설이 시작됐으며, 1974년 5만 톤급 1기, 1만 톤급 1기 규모의 현대식 ‘인천항 갑문’이 준공됐다.
○ 인천항 갑문은 대형 선박의 입·출항과 안정적인 하역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, 이에 따라, 인천항은 우리나라 수출입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. 지난 3월에는 기술적·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‘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’으로 지정됐다.
○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“인천항 갑문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”며, “준공 50주년을 기념해 갑문의 역사적 가치를 유튜브 컨텐츠 제작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”라고 말했다.
○ 한편, 이달 10일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,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, IPA 사장, 대한토목학회장, 갑문 운영 초기에 근무한 퇴직자(OB)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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