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년 인천항 크루즈 기항 대폭 증가
등록일 | 2015.11.25. | 조회수 | 339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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◯ 2016년 인천항 입항 크루즈가 131회로 예상돼, 2015년의 55회에 비해 약 3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.
◯ 메르스 확산과 엔저, 중국경제 성장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, 내년에는 다수의 크루즈선사들이 인천항 재기항을 결정하거나 새롭게 인천항을 기항지 리스트에 올리기로 하면서 인천항 크루즈 행렬이 다시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.
◯ 25일 인천항만공사(www.icpa.or.kr, 사장 유창근)에 따르면, 다수의 크루즈선사들의 2016년 인천항 입항 일정을 확인한 결과, 신규 입항 크루즈선박 5척을 포함하여 총 18척의 배가 131회 입항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.
◯ 인천항만공사(IPA)에 따르면 내년에는 지금까지 인천항 입항 크루즈선 중 최대 규모 선박인 16만7천톤급 초대형 크루즈, ‘퀀텀 오브 더 시즈’(Quantum og the Seas)호가 입항을 대폭 확대한다. 특히 퀀텀호의 쌍둥이 선박인 ‘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’(Ovation of the Seas)호도 인천항을 찾는 등 2척의 배가 총 26항차(1항차당 승객 4,819명) 기항을 예약했다.
<2015년 8월 27일 인천신항에 입항했던 로얄캐리비언크루즈라인 소속 퀀텀 오브 더 시즈호>
◯ 코스타크루즈 소속 11만톤급 선박 코스타 세레나(Costa Serena)호는 상하이-제주-인천을 주 1회 정기 기항하는 정기선 형태로 일정을 계획, 내년 한 해에만 인천항에 총 46회 입항할 예정이다.
◯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그간 남미, 알래스카, LA 등 미주 항로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프린세스크루즈 선사도 10만톤급 선박 ‘골든 프린세스’(Golden Princess)호를 중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. 인천항에는 총 4회 투입이 확정됐는데 IPA는 이로써 아시아 크루즈 시장과 인천항 크루즈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라고 설명했다.
◯ 이밖에도 중국발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‘스카이시즈 골든 에라’(Skyseas Golden Era)호, 다이아몬드크루즈 소속 ‘브릴리언스’(Brilliance)호, 크리스탈크루즈 소속 ‘크리스탈 세레니티’(Crystal Serenity)호 등도 인천항을 새롭게 찾을 예정에 있다고 IPA는 덧붙였다.
◯ IPA는 2017년 개장할 크루즈 전용부두의 조기 활성화를 목표로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중국의 정부ㆍ크루즈선사ㆍ여행업계를 상대로 한 전략 마케팅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.
◯ 유창근 IPA사장은 “기존 크루즈의 재기항과 신규 입항 확정으로 내년에 인천항에는 약 27만명의 크루즈 승객이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”며 “CIQ기관, 인천시, 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인천항을 찾은 선사와 관광객들이 인천항의 서비스에 만족을 하고 다시 찾고 싶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